4.1 시멘트 내 공극수 해석
Table 1과 Table 2의 재료 및 배합특성을 토대로 공극수를 추정하였다. 물-결합재비는 0.50이며, 보통포틀랜드 시멘트 OPC, 플라이애시 20 %가 치환된 FA, 고로슬래그
40 %가 치환된 GBFS의 세 종류이다. 콘크리트의 공극수에 존재하는 OH- 농도량은 Eijk 등의 연구를 토대로 시멘트의 수화단계별 공극수의 화학적 발현특성을 고려하여 구하였다(Eijk and Brouwers 2000). 시멘트 페이스트의 성상(phase), 수화물 내 알칼리성 물질의 유입, 공극수 내의 체적량을 토대로 알칼리성 농도와 관련 OH- 농도량을 추정하였다.
시멘트의 중량당 $Na^{+}$의 전체 몰수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Na_{T}$ : 전체 Na량 (mol/g),
$f_{Na_{2}}$ : $Na_{2}O$ 중량비율 (g/g),
$MW_{Na_{2}O}$ : $Na_{2}O$의 몰중량 (g/mole)이다.
시멘트 내의 알칼리성분은 수용성 황산염 형태로 시멘트 입자 표면에 국부적으로 존재하며, 수분과의 접촉 순간, 해리되는 수용성 $Na^{+}$ 이온량은
식 (14)와 같다.
여기서, $[Na^{+}]_{sulfate}$ : 황산염으로부터 해리된 $Na^{+}$ (mol/l),
$f_{Na,\: sulfate}$ : 황산염으로 존재하는 Na의 비율 (g/g),
$m_{c}$ : 시멘트의 중량비율,
$\phi_{W}(\alpha)$ : 시멘트 페이스트당 모세관 수분의 절대 체적비로서 수화도 에 의해 지배되며 이는 Van Breugel의
연구에 의하여 구하였다(Breugel 1991).
수화가 시작된 후에 클링커 광물에 고정된 알칼리는 공극수로 용출된다고 가정하면 $Na^{+}$의 용출량은 식 (15)와 같다.
여기서, $[Na^{+}]_{clinker}$ : 황산염으로부터 용출된 $Na^{+}$ (mol/l),
$f_{Na,\: sulfate}$ : 황산염으로 존재하는 $Na$의 비율 (g/g),
$m_{c}$ : 시멘트의 중량비율이다.
따라서, 공극수량 1리터에 존재하는 $Na$의 전체 몰수는 식 (16)과 같다.
그런데, $Na^{+}$ 이온은 시멘트 수화에 의하여 소비되는데 Taylor는 $Na^{+}$, $K^{+}$에 대하여 수화된 시멘트 1 g당 0.31
mol, 공극수에 용출된 알칼리 1 리터당 0.20 mol의 고정화 계수를 각각 제안한 바 있으며, 이를 기초로 소비된 $Na^{+}$ 이온량을 구할
수 있다(Taylor 1987).
여기서, $b_{Na}$는 고정화 계수이며, 같은 방법으로 $K^{+}$ 전체몰수도 구할 수 있다.
공극수 내에 존재하는 실제 알칼리성 농도는 용출된 알칼리량과 소비된 알칼리량을 고려하면 식 (18)과 같다.
물과 시멘트의 반응 후, 공극 수용액은 즉각적으로 수산화칼슘 (CH)용액으로 포화되며 용해된 수산화칼슘의 농도 $k^{o_{CH}}$는 식 (19)와 같다.
수산화칼슘의 생성 농도량은 식 (20)과 같으며, 이때 활성계수 $\gamma_{ca}$와 $\gamma_{OH}$는 0.43, 0.80으로 각각 간주된다.
$OH^{‒}$ 이온은 용해된 수산화칼슘량과 알칼리의 전체합 $[Na^{+}$$+ K^{+}]$이므로 식 (21)과 같다.
물의 이온화 측면에서 $[OH^{‒}]$와 $[H^{+}]$는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OH^{‒}$ 이온은 용해된 수산화칼슘량과 알칼리의 전체합 $[Na^{+}$$+ K^{+}]$이다. $OH^{‒}$ 농도와 $p H$의 상관식 식
(26)에 의하여 계산된 $OH^{‒}$ 농도값으로 $p H$값을 추정하였다.
이상을 토대로 수화단계별 시멘트 내 공극수의 $p H$값을 예측한 결과가 Fig. 11이다. 시멘트 페이스트 내 수화가 진행될수록 공극수의 pH도 꾸준히 상승하였다. 보통포틀랜드 시멘트의 pH가 가장 높으며, 플라이애시와 고로슬래그
미분말이 혼입된 콘크리트는 포졸란 작용과 잠재수경성에 의하여 수산화칼슘이 소비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알칼리도를 갖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Sirisawat et al. 2014).
Fig. 11 Development of pH of pore solution in cement paste with w/c 0.50
Table 1 Physical and chemical properties of cementitious materials
Item
Type
|
Chemical composition (%)
|
Specific gravity
|
SiO2
|
Al2O3
|
Fe2O3
|
CaO
|
MgO
|
SO3
|
Ig.loss
|
OPC
|
19.9
|
4.9
|
3.1
|
61.6
|
3.0
|
2.8
|
1.0
|
3.14
|
FA
|
68
|
25
|
2.9
|
2
|
0.9
|
-
|
3.5
|
2.15
|
GBFS
|
25
|
11
|
2
|
53.1
|
4.6
|
2.2
|
1.1
|
2.96
|
Table 2 Mix proportions of concrete
Specimen
|
Unit weight (kg/m3)
|
Water
|
Cement
|
Admixture
|
Sand
|
Gravel
|
OPC
|
185
|
370
|
0
|
720
|
1021
|
FA
|
185
|
296
|
FA 74
|
709
|
1006
|
GBFS
|
185
|
222
|
GBFS 148
|
709
|
1003
|
4.2 공극수 발현에 따른 염소흡착력의 해석
염소이온 0.01 mol의 침투조건을 가정하여, 물-시멘트비 0.50인 다양한 시멘트 페이스트에서 공극수의 pH발현에 따른 AFm상 및 C-S-H상의
염소이온 흡착밀도를 계산한 결과가 Fig. 12와 Fig. 13이다.
고로슬래그 미분말 시멘트 페이스트가 염소흡착 밀도량이 가장 높았으며, 플라이애시, 보통포틀랜드 시멘트의 순이었다. 앞서 설명한 Fig. 8과 같이 수산기가 높은 보통포틀랜드 시멘트가 염소흡착밀도가 가장 낮은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더욱이,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 등의 혼합시멘트는 보통포틀랜드
시멘트와 비교하여 알루미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염소이온의 화학적 흡착력도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 아니라,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는 C-S-H량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고정화력을 갖는 C-A-H상도 생성한다(Liu et al. 2017). 그러므로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 미분말이 혼입된 콘크리트에서 염소이온의 고정화력이 큰 이유는 낮은 pH 뿐만 아니라, 흡착제 량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는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 미분말이 혼입된 콘크리트에서 염소이온의 고정화력이 증가한다는 기존연구와 상응한다(Zibara 2001; Ishida et al. 2008).
특히, 플라이애시와 고로슬래그는 염소이온의 물리적 고정화력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이다(Thomas et al. 2012; Muthulingam and Rao 2016). 본 연구결과는 시간에 따라 수화물의 단위량에 따른 염소흡착량이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지만, 실제 콘크리트는 수화가 지속될수록 수화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와는 다른 추이를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Fig. 14는 Ca/Si 비율 별 C-S-H 상의 염소이온 흡착 밀도를 추정한 결과이다. Ca/Si 비율이 높을수록 흡착밀도도 일정히 증가하되, Ca/Si 1.50을
초과하면서 감소하는 추세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Ca/Si비율을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여 본 연구결과와
결합하고, 콘크리트의 배합특성 별 시간의존형 염소이온 흡착량을 추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Fig. 12 Time evolution of chloride adsorption capacity of AFm phase in various types
of cement paste with w/c 0.50
Fig. 13 Time evolution of chloride adsorption capacity of C-S-H phase with Ca/Si ratio
1.50 in various types of cement paste with w/c 0.50
Fig. 14 Time evolution of chloride adsorption capacity of C-S-H phase with various
Ca/Si ratios